코로나19 피해계층·청년층 지원·채무조정 개선 등 약속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중앙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소상공인·청년 등 서민금융 이용자와 간담회를 열고 정책서민금융을 유연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충분한 자금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햇살론15와 햇살론카드 등 서민금융상품 추가 출시 등 정책서민금융 공급계획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과 자산 형성이 힘든 청년층을 더 섬세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채무상환이 어려운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에 개선할 점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년층이 부은 적금의 이자에 장려금을 더해주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하기 위해 관련 예산의 국회 통과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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