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에게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80만원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승객이 줄어 소득이 감소한 운수종사자로, 비공영제 시내·시외버스 운수종사자 940명,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896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695명 등 모두 2531명이 대상이다.

이번 지원금은 운수 종사자의 고용·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한시 지원금으로 총 20억2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급 대상인 운수종사자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시는 신청자들의 요건 충족 확인 후 가급적 추석 전까지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시 대중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신속하게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10만 이상 대도시 전국 최초 시내버스 무인방역기 설치 ▲운수종사자 백신 접종 ▲마스크 지원 ▲택시 방역차단막 설치 ▲발열체크기 설치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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