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 여의도 27분 소요로 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

[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전철로 30분거리의 접근성을 실현시킬 안산 장상지구내 지하철역 신설이 첫단추를 뀄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안산시,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수도권 3기 신도시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신안산선(안산-광명-여의도) 장하역(가칭)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약 27분 정도가 소요되어 안산과 서울의 접근성이 개선돼 서울 업무지구 근로자의 안산 이주 및 지역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안산시의 신설역사 운영지원 ▲국가철도공단의 사업관리 ▲넥스트레인(주)의 건설 및 운영 ▲사업시행자인 LH, GH, 안산도시공사의 사업비 전액 부담 등 이며 협약주체 모두 안산 장상지구내 장하역 신설과 적기 개통을 위해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노력한다는 약속을 담았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라 지난 2019년 5월 7일 지정된 제3차 신규택지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및 양질의 저렴한 주택 공급으로 지역민들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안산 장상지구는 서울까지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하는 안산지역의 주요 관문으로 향후 안산이 광역 및 도심 접근성의 핵심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12월 사전청약 1000호를 시작으로 총 1만5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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