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경쟁력·개발호재·원스톱 생활 인프라 등 주효

▲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조감도. 자료=한신공영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1순위 청약 결과, 148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46명의 접수자가 몰려, 평균 32.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4㎡B 타입의 40.43대 1이었다. 7가구 모집에 283건이 접수됐다. 이어 84㎡A 타입 40.24대 1·84㎡B 타입 32.14대 1·74㎡C 타입 31.33대 1 순이었다.

청약 인기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우선 꼽힌다.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방식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단지로, 3.3㎡당 1100만원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수도권 집값 상승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 기회로 떠오른 것이 청약 조기 마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말 착공식을 진행한 제3연륙교를 비롯,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는 점도 분양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는 하늘초가 인접한 '초품아' 인데다, 박석공원이 가까운 '다세권' 단지로 입소문이 나며, 청약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밖에도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과 맞춤형 특화설계, 특화 커뮤니티 등을 두루 선보인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0블록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는 전용 74 ~ 84㎡ 총 8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4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11월 16~20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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