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정보 제공부터 채용지원까지 한번에 … 50여개사 125명 채용 모집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인력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물산업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한다.

채용기업은 50여개 사로 제조업, 건설업, 시설운영, 설계 및 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총 125명 모집한다.

물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15일부터 워터서울2021 홈페이지에 접속해 '물산업 일자리박람회 → 온라인 채용관 → 채용지원' 순서에 따라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원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순히 온라인 접수에 그치지 않고 직접 구직상담을 받고 싶은 청년들의 열망을 고려해 10월 7~8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 광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 대면방식으로도 개최된다.

이번 ‘물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서울시 물산업 혁신기술 R&D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비롯해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하수처리 시설 시공 경험이 많은 굵직한 건설회사 등이 참여했으며 구직자는 건설업체부터 엔지니어링‧환경업체까지 분야별로 원하는 기업을 선택해 상담할 수 있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상담·전시부스 ▲취업특강 ▲진로탐색 ▲이력서 사진촬영으로 구성된다.

먼저 상담부스에서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계획을 소개해 주고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상담을 진행하며, 전시부스에서는 기업이 자사 제품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업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특강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살림터 3층 UD City 에서 10월 8일 오후 1시~3시 30분 진행되며 구직자들이 어려워하는 자기소개서 작성 강의와 구직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면접 성공을 위한 Key Point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진로탐색 부스에서는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성격 유형 선호 지표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성격 유형에 대해 파악할 수 있으며 직업상담사를 통해 개인의 성향에 맞는 직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올해 첫 선보이는 이력서 사진촬영은 즉석에서 진행되는 무료 사진촬영 이벤트로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수 역사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현재는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하수처리의 역사 및 과정에 대한 전시를 통해 하수처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 박람회는 당일 행사장을 방문해도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물순환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청년구직자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는 온라인비대면방식과 오프라인대면방식을 병행해 준비하고 있으니 취업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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