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장소·운반처리 문제 해결
횡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원선자)와 지역업체인 두산이엔티(대표 탁용기)가 손잡고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7070kg을 수거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거된 투명페트병의 부피가 커서 보관장소 및 운반처리에 관한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각 읍·면에 전용분쇄기를 보급해 새마을부녀회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전용 분쇄기를 이용해 부피를 줄여 보관하고 일정량이 모이면 가공업체인 두산이엔티로 납품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아울러 이번에 보급되는 전용 분쇄기는 재활용의 의미를 담아 페트병 모양으로 디자인해 주문 제작했으며 아동 및 주민 체험용으로도 활용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올바른 배출 방법 홍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현 청정환경사업소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의 성공적인 정착은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이 될 것”이라며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석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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