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 16일 오후 15시,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에서 ‘충주 3수력 발전소 건설사업’을 준공하고, 상업발전 개시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주 3수력 발전소 건설사업’은 충주조정지댐의 우안부에 수력발전을 위한 발전소동, 도수로 등 구조물과 발전설비(5MW×1기, 수문 2문)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조정지댐의 상・하류 낙차를 이용하여 무효방류량(수력발전기로 발전하지 않고 하천에 흘려보내는 물량) 63.8㎥/s에 대한 수력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지역의 약 3천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만1천931MWh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더 청정하고 깨끗한 지구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기후위기 경영을 선언하고, 올해는 ESG 경영 선언 및 ‘글로벌 RE100’에 가입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1위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국내 수력발전의 약 60%인 총 1G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계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254MW) 운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력발전 외에도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물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산에도 앞장서며,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도 적극 추진 중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소수력 발전소 준공으로 충주지역 약 3천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며, ”앞으로 수력뿐만 아니라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 물 에너지의 확산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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