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4차선 85km 확포장도로…올해 목표치 3억달러 근접

극동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도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극동건설의 총 수주액은 2억40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올해 목표치인 3억 달러에 근접하게 됐다.

극동건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재정경제부 산하 로드펀드가 발주한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부하라지역 A380 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부하라 인근지역에 A380 고속도로 Km355~Km440 구간 왕복 4차선 85km을 확포장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극동건설 제해찬 토목사업본부장은 “국내 건설사들이 그동안 편중되었던 중동을 벗어나 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카자흐스탄 도로공사에 이어 이번 수주까지 연달아 중앙아시아 진출에 성공하며 지역 내 수주 기반을 다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건설이 지금까지 달성한 올해 해외수주는 2억 4000만 달러로,  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4772만 달러), 캄보디아 31,33 국도 개보수공사(2740만 달러), 캄보디아 시엠립 하수처리공사(750만 달러) 등 동남아시아에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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