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는 평당 700만-730만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이는 일반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740만-850만원선으로 10일 결정됐다.

입주 2년 6개월 뒤 분양전환되는 임대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700만-730만원선이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두산산업개발, 모아주택, 풍성주택, 모아산업개발, 신일, 광명건설, 서해종건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8개 단지 5천481가구(일반분양 4개 단지 2천565가구, 임대아파트 4개 단지 2천916가구)를 공급하며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약은 15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참여업체 중 서해종건은 분양가를 놓고 화성시와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어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았다.

서해종건을 제외한 일반분양 아파트의 평당가는 25.7평 이하가 평균 742만원, 25.7평 이상이 812만원이며 임대아파트는 716만원이다.

작년의 1차(평균 741만원)와 2차(평균 767만원) 때보다는 분양가가 다소 높아진 것이다.

최상층을 제외하고 평당가가 가장 높은 곳은 풍성주택 43평형으로 평당 846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두산산업개발 30평형으로 740만원이다.

참여업체 관계자는 "마감재와 단지 조경에 신경을 쓰고 토지 매입 뒤 시간이 많이 지나 금융비용이 불어나다 보니 1차나 2차와 비교해 평당가가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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