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금년도 수요 관급철근 163만톤 계약

건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수급 차질이 우려됐던 관급철근이 순조롭게 공급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11일 9천155억원 상당 163만톤의 관수 철근에 대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8일 아이엔아이스틸(주) 등 국내 10개 제강사와 2005년도 수요 관수 철근 163만톤에 대해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계약보증금 수납 등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3월 중순경부터 새로운 계약분으로 각 급 수요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개월 가량 조기에 계약체결한 것이며, 건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수 철근 수요에 차질없이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공공 공사에 사용되는 주요 시설자재 중 시멘트도 이미 지난 1월 중에 98만톤, 781억원 상당의 물량을 신규 계약 체결해 공급 중이다.

한편 조달청은 레미콘과 아스콘도 각 지방청에서 순조롭게 신규 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약 3조 5천억 상당의 주요 시설자재의 공급은 어느 해 보다도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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