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5명 청약...0.84대 1의 경쟁률 기록

올해 첫 실시된 인천 동시분양 무주택 및 1순위 청약접수에서 미달이 속출했다. 다만, 일부단지는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워 청약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10일 실시한 인천1차 동시분양 무주택 우선순위 및 일반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4703가구 모집에 3955명이 청약해 평균 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미달된 가구수는 2268가구에 달했다.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경쟁률은 인천 0.06대 1, 서울 및 경기 0.02대 1에 그치는 등 전체 5개 단지 모두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또 일반 1순위 청약경쟁률도 인천 0.67대 1, 서울 및 경기 0.31대 1을 기록, 6개 단지 18개 평형이 미달됐다.

단지별로는 논현 한화 '꿈에그린' 39.8평형(1.2대 1), 학익동 '풍림아이원' 33.1평형(1.6대 1), 삼산 '엠코타운' 25.4평형(2.3대 1) 및 33.8평형(2.4대 1) 등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반면, 갈산동 '대성유니드', 작전동 '우남푸르미아', 주안 '더월드스테이트' 등은 모두 미달사태가 발생했으며, 단 한명도 청약하지 않은 평형도 있었다.

금융결제원은 미달된 가구에 대해선 이날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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