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상물량 대비 1.4% 감소한 86조7천억원대 전망

내년도 건설시장 규모는 86조7천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 예상 물량대비 1.4%로 감소한 물량 규모이다.

한국건설경제협의회(회장 민경훈)는 "200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에서 내년도 건설경기 역시 민간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개발 수요 위축으로 올해 예상 물량규모(87조9천억원)에 비해 1.4% 줄어든 86조7천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전체 물량규모는 87조9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이는 작년 물량 102조4천원에 비해 무려 14.2%나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와함께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건설부문도 정부의 각종 규제강화로 주택가격하락,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올 연말까지 21.7%의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건협은 내년도 건설경기 역시 민간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개발 수요 위축으로 감소세 지속으로 작년에 비해 1.4% 가량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정책', '지역혁신클러스터', '기업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공공부문 재정투입으로 하락폭이 다소 둔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건협 관계자는 "올해 급격히 감소한 건설수주는 내년에도 되풀이 될 조짐이 보인다"며 "정부는 SOC투자 예산 확대 및 신규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부동산규제를 시급히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