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경 특공대원이 평택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대테러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 26일 개막하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평택·당진항 등 주요 임해 시설에 대한 순찰 등 해상 치안 활동이 강화된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보름 전인 3월 11일부터 관내 LNG기지, 한국석유공사, 현대제철, 평택당진항, 대산항 등 주요 임해 시설 및 항만 부근에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하고, 파출장소 근무를 3부제에서 2부제로 전환하는 등치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해경 특공대를 평택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배치하여 대테러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해상을 항행하는 국제여객선, 유조선, 화학물질 운반선 등에 대한 호송 경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수사 요원을 치안 현장에 전진 배치시켜 대테러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오는 3월 26일부터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는 세계 60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국가적인 행사.”라고 지적하고 “평택해경은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위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완벽한 해상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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