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A 타입 2458건 접수, 최고 307.25대 1

▲ 대전 용두동 1구역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 투시도. 자료=코오롱글로벌
▲ 대전 용두동 1구역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 투시도. 자료=코오롱글로벌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윤창운) 대전 용두동 1구역 재개발 도시정비사업인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가 올해 대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151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060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경쟁률 46.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대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대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 20.49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종전 최고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덕 브라운스톤'의 평균 청약경쟁률(32.1대 1) 기록도 크게 넘어섰다.

올해 대전에서는 총 7개 단지 1489세대(특별공급 제외)가 청약에 나섰고, 총 3만509건의 접수가 신청됐다.

최고 경쟁률은 8세대에 2458건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307.3대 1을 기록한 84㎡A 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59㎡B와 59㎡A도 각각 44.8대 134.0대 1을 기록하며 소형에서도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74㎡A도 일반공급 77세대 모집에 2507세대가 청약 접수를 하면서 32.6대 1를 기록했고 74㎡B 역시 2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흥행은 이미 예견됐다. 지난 8일 특별공급에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153세대 모집에 총 2308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인접한 입지에서 지난 6월 분양한 '목동 모아엘가 그랑데' 특별공급이 158세대 모집에 1498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진 것과 대조적이다. 비슷한 세대 규모임에도 청약신청이 약 1000여건 정도 차이가 난 것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로는 '개발 수혜'가 꼽힌다. 대전 중구 용두동 167-9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도시철도 1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함께 지나는 '용두역'(2024년 예정) 역세권 입지를 품었다. 대전 첫 환승역세권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

또 주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지 반경 약 500m에 목양초가 위치해 있고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등 지역 명문 학군이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코스트코 대전점과 세이백화점, 롯데백화점, 선병원 등 대형유통시설과 대형병원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 옆 경관녹지를 비롯해 유등천 수변공원과 중촌시민공원 등으로 풍부한 녹지공간과 인접하다.

 커뮤니티와 특화 시스템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 단지는 실내 배드민턴장,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및 라이브러리, 맘스&키즈카페,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등 세대당 3.3㎡ 규모의 쾌적한 단지 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수납장 및 선반 등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칸칸 스마트 스페이스'를 통해 차별화를 강화한다. 여기에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환기 시스템, 하늘채 홈 IoT 등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대전 최초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실거주 여건이 뛰어난 재개발 단지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또한 독자적인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등이 호평을 받은 것도 대전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을 웃도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서 지역민들이 큰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코오롱글로벌만의 내실있는 시공기술력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 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이다. 정당계약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봉명동 1017-10번지에 마련됐으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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