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기준 도내에 유입된 외항모래는 지난 2003년 1만2천톤에서 2004년 1만4천톤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 1/4분기 8만8천톤으로 2년새 무려 7배이상으로 급증했다.
현재 도내 운영중인 골프장은 모두 12개이며 개발중인 골프장도 28개에 이르는 등 골프장 건설과 관련 지난 2001년 11월이후 강모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주시 인근에 골프장 4개소가 건립되며 중국산 강모래 1백만톤이 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건설용 모래는 1/4분기 기준 지난 2003년 8만9천톤에 이어 2003년 7만1천톤, 지난해 5만7천톤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도 지난해 동기 7만8천에 비해 4만2천톤으로 54%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13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이 발표한 2005년도 1/4분기 제주항 선박 및 화물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선박입항척수가 2% 감소한 반면 선박톤수는 23%이상 증가하며 제주항 입항선박이 대형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제주기점 카훼리선의 대형화와 중국∼대만간 외항 통과선박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사제공= 한라일보 200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