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올림픽위원회(GOC)는 2012런던올림픽 첫 번째 성화 봉송주자로 영국 태생의 그리스 수영선수 스피로스 지아니오티스(32)를 선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성화는 전통의식에 따라 5월 10일 고대 올림픽의 발생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다. 오픈워터 10㎞ 세계선수권자인 지아니오티스는 여성 대사제로 분장한 여배우에게 성화를 받는다.

성화는 그리스 전역을 돈 후 같은 달 17일 1896년 첫 근대 올림픽이 열렸던 아테네의 스타디움에서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에 넘겨진다.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성화 봉송은 2008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자인 중국 체조영웅 리닝(49)과 그리스의 역도선수 피로스 디마스(41)가 함께 맡는다.

2012런던올림픽은 7월27일부터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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