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에서 운영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4일부터 11월까지 건전한 여가활용과 지역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관내 공원 및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탑골 생태공원과 진관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실시하는 ‘자연생태체험교실’은 그동안 교과서와 사진으로만 접하였던 자연의 신비함을 직접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배울 수 있도록 ▲나무도감 만들기, ▲수피 탁본, ▲곤충 먹이식물과 먹이사슬 관찰 등으로 구성되어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휴식을 즐기고자하는 시민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지역인 북한산 자락의 둘레길에는 숲길산책과 함께 천년고찰인 흥국사를 포함한 많은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어 우리의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새로 개발한 등산로 트래킹 프로그램인 ‘숲길여행’은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활력 충전소’제공이라는 목표아래 트래킹 시 준비사항, 산길을 걷는 요령, 숲과 친해지기, 숲 속 생태체험으로 이어지는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구에서는 이 외에도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를 대상으로 한 ‘신사 숲 유치원’, 숲속 주요지점별 표식(주요수종 나뭇잎 등)을 찾아 보물지도를 완성하는 ‘숲속 보물찾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 본격 시행에 따른 토·일요일 특화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하여 지역생태계 현황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활력 넘치는 주말이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