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11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저녁 7시12분께 트위터에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합니다.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간 저를 지지해주신 동대문 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의 짧은 글을 남겼다. 

동대문을은 현역의원인 홍 후보와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날 출구조사에서 홍 후보(42.6%)는 민 후보(55.6%)에게 13.0%포인트 차이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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