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마포구(구청자 유동균)는 지역 공방에 사업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마포구 공방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구민의 공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포구 공방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방 2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공방은 마포공예센터의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지원받으며 지급받은 사업비 100만원으로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사용이 가능한 항목은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료 등의 인건비, 프로그램의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SNS 광고료 등의 홍보비 등이 있다. 단 임대료, 수리비, 식대 등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선정공방에서 진행하는 공예 체험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1일 기준으로 마포구에 소재한 가죽, 금속, 도자, 목공 등을 다루는 공방이다. 단 운영기간이 공고일 기준으로 창업한 지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의 필요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마포공예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공방의 요건을 심사하고 참여 공방을 내달 중 최종 선정해 관련 소식을 마포공예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공방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구민의 공예 체험 기회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방 사업을 확대해 마포구의 공예문화사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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