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자동차 500여 대가 한 곳에 모여 트렁크를 열고 물건을 사고파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야외주차장에서 가정의달을 맞아 신세계와 아름다운가게 주최로 열린 카부츠(Car Boots) 벼룩시장에 참가한 수 많은 가족들이 각종 중고물품을 사고팔고 있다.

카부츠 벼룩시장이란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 판매대를 설치해 물건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의 일종으로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해 재사용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날 행사의 수익금 50% 이상은 자율적으로 기부해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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