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및 대학생 등 160여명 초청

▲ 우송대학교 철도건설환경공학과 학생들 (제공=철도공단)
철도시설공단이 국내 최대 다경간 연속교 공법과 강거더 일괄 가설공법 등이 적용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고가교 건설현장을 공개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인도네시아·네팔·파라과이 철도공무원 50명 ▲국토해양부·충청남도청 공무원 45명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직원 25명 ▲우송대학교·우송정보대학교 대학생 40명 등 총 160여명을 초청해 첨단 건설공법과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경간 연속교 공법은 기 시공된 교각을 중심으로 좌우 평형을 유지하며 순차적으로 이동식 폼(거푸집)을 이용해 상부구조를 시공해 나가는 공법으로서 국가하천인 미호천을 횡단하는 오송고가에 적용됐다.

강거더 일괄 가설공법은 정밀제어가 가능한 1350톤 대형 크롤라크레인으로 강거더를 교각위에 거치하는 최첨단공법으로서 특히 가상현실 시뮬레이션기법 도입으로 실제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사전에 예측된다.

철도공단 충청본부 관계자는 "국내·외 관계자에게 견학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 건설공법 정보공유와 함께 국내 고속철도 건설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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