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머그컵에 에코화분까지 증정

▲ 할리스커피는 6월5일 선착순 2만명 고객에게 무료로 그린머그를 증정한다.(제공=할리스)

환경의 날(5일)을 맞아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친환경 선물 이벤트가 가득하다.

가장 발빠른 곳은 화장품 업계다.

우선 네이처리퍼블릭은 환경의 날과 사막화 방지의 날(17일)을 맞아 '에코화분'을 증정하는 그린 캠페인을 펼친다.

전국 25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naturerepublic.co.kr)에서 환경의 날과 사막화 방지의 날을 전후로 각각 3일간 캠페인 해당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총 1만명에게 에코화분을 선물한다.

'에코화분'은 배양토가 담긴 종이화분과 미모사 씨앗으로 구성돼 있으며, 표시된 점선까지 봉투를 자르고 씨앗을 심은 뒤 1컵 정도 물을 주면 7~10일 후에 싹을 틔운다.

종이봉투를 화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고 별도의 배수 기능이 없이도 간편하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게 고안됐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기존 종이 형태였던 키엘 공병 스탬프 카드를 그대로 스마트폰 앱에 담았다.

키엘 측은 알뜰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한국형 '에코 슈머'를 위해 기존 종이 형태였던 키엘 공병 스탬프 카드를 스마트폰 앱에 담아 종이사용량을 줄이겠다는 의지다.

스마트폰 앱 로그인 후 스탬프(Stamp) 메뉴에서 바로 스탬프 카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종이 공병 카드를 매장에 가져가면 기존 기록을 앱 공병 카드로 이동시킬 수 있다.

스탬프를 받기 위해서는 고객은 다 쓴 키엘 정품 공병을 매장으로 가져가면 된다. 공병 수량에 따라 키엘 화장품 디럭스 샘플 또는 정품을 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 브랜드 할리스커피도 친환경 공모전 ‘그린머그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그린머그 수상작을 고객들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여섯 개의 종이컵이 여섯 개의 나무를 상징하며 구체적이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Green-H상’과 푸르른 나무와 함께 커피 크림을 연상시키는 듯한‘SAVE OUR TREE’라는 타이포레이션(타이포+일러스트)이 인상적인 작품 2개가 직접 머그잔에 반영됐다.

이들 머그 2종은 고객 2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할리스커피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UNEP 한국위원회의 ‘10억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으로 개당 가격은 7,500원이다.

한편 환경부도 6월 한달동안 ‘녹색소비페스티벌’을 통해 갤러리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초록마을, 올가, 무공이네 등과 함께 친환경 제품소개와 체험행사 등을 다채롭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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