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통인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통합 준공

 

통인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일 오후 3시 통인시장 고객만남의 광장에서 환경개선사업 통합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단장한 통인시장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종로구 주최, 통인시장 주관으로 펼쳐지는 행사는 ▲아트게이트 제막식 ▲전통정자 준공 테이프 커팅 및 표석제막 ▲우리 민속놀이 운동회 ▲퓨전국악, 사물놀이패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되었다.

통인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환경개선사업으로‘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전통시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이 사업은 시장을 획일적인 시설 현대화가 아닌 역사·문화의 중심에 있는 종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시설 확충과 디자인 개선으로 시장 전체의 시각적 매력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세부사업으로 ▲시장입구 아트게이트 설치 ▲고객만남의 광장 조성 ▲아케이드 빛가림 조형물 설치 ▲판매대 조명과 보안등 개선 ▲고객만족센터 인테리어 변경과 도시락카페 공간의 조성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어 환경개선사업 통합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통인시장은 도심지역 공동화 현상으로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다가 도시락카페, 내맘대로 공방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의 도입으로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시장 입구에는 잘 설계된 고속도로의 곡선구간처럼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전통정자을 만들고, 교통섬을 정비하여 고객만남의 광장으로 꾸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통인시장은 대형마트들 속에서 전통시장만이 가진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에 주목하여 우리 이웃으로서의 시장을 다시 발견하고 시장 안의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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