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13년부터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할 ‘어르신 문화지킴이 양성교육’을 오는 6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강북구의 문화유적지 주변으로 북한산 둘레길이 개통되고 이에 따른 내방객이 급증함에 따라 일정한 여건을 갖춘 관내 거주 어르신을 선발, 교육하여 문화재 지킴이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한 것이다.

6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6개월간 매달 한주의 이론수업과 2주의 현장실습, 1주간의 현장 봉사활동을 병행한다.

또한 교육은 문화유산의 중요성, 문화유산 관리실태, 문화관광서비스 마인드 제고, 강북의 문화재, 유적지 탐방 등의 주제로 실시돼 내 고장 문화재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익히는 향토사랑의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에는 고완기 (사)서울전통문화진흥회 상임위원 등 전문가 2명과 문화관광해설사 3명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내년부터 문화지킴이로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재 보호의식을 함양하고 문화재 보전상태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하는 한편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고 지키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구는 본 사업에 대한 공감대 조성과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관내 기관장 및 주민, 지역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7월 중 사업설명회 및 공개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북문화원 관계자는 “금번 교육을 통해 우리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훌륭한 문화유산과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선열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우리고장의 역사·문화·관광 도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교육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내실있게 진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나갈 계획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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