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유로존 경제 상황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유럽정상들과의 전화통화는 이번주에만 두번째로, 세계금융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이미 지난달 18일 G8 정상회담이 열린 캠프데이비드에서부터 이문제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해왔다"며 "각국 정상들은 유로존의 탄력성을 점차적으로 강화하고 유로존과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을 함께하고, 6월 18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 위해 미리 의견을 조율하는것에 대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5월 30일에도 메르켈 총리와 몬티 총리 그리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화상회의를 갖고 유로존의 재정위기에 대해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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