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지난 해 대비 A등급 감소 D등급이하 증가"

'201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제'에서 한국공항공사가 S등급을 받아 총 109개 평가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3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관리공단은 E등급을 받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는 공공기관의 전년도 경영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임원 인사와 직원 성과급 등과 연계해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로 지난 1984년부터 계속 실시되고 있다.

평가대상 109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평가결과 ▲S등급 1개 ▲A등급 17개 ▲B등급 50개 ▲C등급 27개 ▲D등급 13개 ▲E등급 1개였다.

기획재정부는 평가결과 지난 해에 비해 A등급 이상은 감소하고 D등급 이하는 증가했는데 이는 '재무예산관리 지표'에서 부채관리 노력과 성과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방만경영에 대해서는 엄정한 평가를 실시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가기관 중 1위를 차지한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리더십, 경영효율, 주요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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