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단계 광역선도사업-LINC사업’ 출범...9조원 매출 기대

40개 광역단위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지역기업 1000여개를 지원하는 ‘2단계 광역선도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또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산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기업간의 결속력이 강화된다.

지식경제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3일 ‘2단계 광역선도사업 - LINC사업 공동출범식’을 개최하고, 광역경제권 단위의 산학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광역경제권별로 ‘산학협력총괄협의회’가 발족됐고, 총괄협의회 산하에 2단계 광역선도사업의 40개 프로젝트와 매칭시킨 40개 실무위원회가 구성됐다. 7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광역선도사업을 수행하는 약 1000여개 지역 선도기업, 51개 LINC대학, 7개 광역발전위원회, 6개 광역선도산업지원단, 16개 테크노파크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협의회는 지역기업에 현장맞춤형 인력이 채용되도록 지원하고, 산·학 공동R&D 지원, 현장애로기술 해결, 대학생들의 기업탐방 및 현장실습 등 기업과 대학간 매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괄협의회 의장은 광역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이 맡고, 실무협의회 의장은 광역선도산업지원단장과 LINC사업단장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지경부는 이 행사를 계기로 출범하는 ‘2단계 광역선도사업’을 통해 총 40개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내에 약 530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2850억원을 투입하고, 2014년까지 약 100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2단계 광역선도사업으로 2만20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약 9조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LINC 사업’을 통해 올해 1700억원을 51개 대학(기술혁신형 14개교, 현장밀착형 37개교)에 투입, 현장적합성 인재 양성 및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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