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호 의원, 교통 혼잡해소 기여할 것 77% 전망

 

서울시 경전철사업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교통 혼잡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의회 공석호 의원<사진>이 서울시의회에 의뢰한‘면목선·신림선경전철사업 인식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8.4%가 경전철 사업을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16.9%, 모르겠다 4.7%로 각각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면목선경전철(중랑구·동대문구)·신림선경전철(관악구·동작구) 구간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월20일~23일까지 전화여론조사(RDD)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이다.

구간별 경전철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주민 인지도 조사에서는 66.1%(면목선은 72.4%, 신림선은 59.8%)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전철은 토목공사라는 지적도 있지만 대다수가 대중교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74.1%는 대중교통연장선으로, 17.8%는 토목공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답자 77%가 경전철로 인해 교통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응답자 71.7%는 자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경전철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인구밀도에 비해 교통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응답자가 대중교통이 매우 혼잡하다고 지적했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다 33.4% 혼잡하다 25.8%, 지하철은 혼잡하다 53.6% 배차간격이 길다 11.1%가 각각 응답했다. 특히, 신림선 구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하철 혼잡 불만이 59.6%에 달했다.
한편, 응답자 88.8%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지하철 42.4%, 버스·지하철 환승 25.8%, 버스 20.6%로 각각 집계됐다.

공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는 경전철 사업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경전철 관련 정책연구의 기초자료 및 경전철 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 의원은 “경전철사업은 토목공사가 아닌 이용자가 대부분인 서민복지정책이다.”며 “2006년 이후 민자사업은 최소운영수입보장(NRG)제도가 폐지된 만큼 지하철 9호선, 우면산터널처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최소화됐다.”며 조속한 경전철추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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