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 전시된 KF-21,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 전시된 KF-21,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비행을 참관하고, 시험비행 조종사(중령 이진욱)를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리가 KAI의 항공기 조립 공장 안에서 여러분과 이렇게 '방위산업수출전략회의'를 갖게 돼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내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윤 대통령은 경남 창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하여, 자주포, 장갑차, 대공무기, 무인차량 등 각종 무기체계의 개발 계획을 확인하고 폴란드로 수출이 확정된 천무체계의 조립 공정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호주에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레드백 장갑차에 대해 "호주를 넘어서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현대로템을 방문해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무인차량 등을 둘러보고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경과를 청취하고 "이러한 성과는 정부·군·방산업체의 하나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2 전차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의 기동 시연을 관람한 후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 주는 근로자들이야말로 우리 방산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산업체 방문과 방산수출전략회의를 계기로, "우리 방위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를 위해 방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군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윤석열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에는 산업부장관, 국방부차관, 방위사업청장, 경남도지사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각 군 참모총장 등 군 주요직위자 및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대표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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