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등 6개컨소시엄 구성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수원~오산~평택을 잇는 고속도로가 이번주중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수원~오산~평택간 사업에 대해 지난 1월 두산중공업 등 6개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경기고속도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 24일 실시계획을 승인, 오는 29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09년 10월께 완공될 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38.5km(4~6차로)에 총 8천5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동서 방향으로 화성시 봉담읍과 동탄면을 잇고, 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과 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태를 이루게 된다.

건교부는 "(서수원~오산~평택간) 이 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제2경부측 역할로 상습정체 구간인 수원, 화성, 평택, 오산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할 것"이라며 "연간 3천여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인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 사업 외에도 민간이 제안한 10개 고속도로사업(총 12조 규모)을 추진 중이며, 이중 올해 추진키로 한 6개 사업중 3개 사업에 대해 현재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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