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이 건설사 다양한 마케팅 펼쳐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분양하는 영덕역 센트레빌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캠핑용품 및 스포츠용품이 제공된다. (제공=동부건설)

여름 휴가철은 전형적인 분양 비수기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각 건설사들이 휴가비 지원, 현금 캐시백, 발코니 확장 등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내걸고 분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약금 30%, 500만원 휴가비 지원= 경기 수원 화서동 ‘화서한신 休플러스’ 단지는 계약금의 30%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여름 휴가비로 지원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수원 팔달 115-1구역의 재개발 단지인 한신공영의 화서한신休플러스는 총 198가구의 아담한 단지로 3개 동, 최고 19층 높이에 전용면적 69∼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3.3㎡ 당 분양가는 평균 950만원 수준이며 입주는 2014년 7월로 예정됐다. 화서한신休플러스는 계약금 5%에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현재 분양 중이다.

▲가족용 텐트 등 캠핑용품 지급= 경기 용인시 영덕동 ‘영덕역 센트레빌’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캠핑용품과 스포츠 상품들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 방문 상담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용 텐트, 테이블, 의자, 아이스박스, 바비큐 그릴 등 캠핑용품과 배드민턴, 캐치볼 등 스포츠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이 특별 분양중인 용인시 영덕역센트레빌 단지는 지상 19-20층 높이에 3개 동, 총 23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01㎡의 아파트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1130만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5%씩 2회에 걸쳐 나눠서 내면 되고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견본주택관, 놀이공간 개방=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 1층과 2층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볼풀, 포토존, 팥빙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부를 위한 네일아트, 1박2일에서 인기를 모았던 셔플게임기를 설치해 가족 모두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c-13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아파트는 현재 선착순 분양중이다. 15개 동, 최고 29층 높이에 1136가구가 전용면적 84∼122㎡로 건립되는 대규모 단지다.

3.3㎡ 당 최저 800만원대부터 평균 97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1000만원의 계약금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김용철 연구원은 "눈 앞의 이벤트나 혜택보다는 분양가격 적정성, 입지 투자성, 주거 환경 등을 잘 따져본 후 내 집 마련에 나서야한다"면서도 "올 여름에는 휴가도 만끽하면서 미분양도 둘러볼 수 있는 실속 바캉스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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