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에 거주하는 만55세 이상 남성 2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질환 혈액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절반 가까이가 전립선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는 등 전립선 질환이 흔한 국민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변화가 주 요인이다.
따라서 구는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검사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55세 이상 남성 200명이며, 다음달 3일까지 전화(☎2600-5894)로 신청하면 된다.

전립선 질환 혈액검사는 9월 6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강서구민회관 1층 우장홀에서 한다.

회음부 통증․불쾌감, 배뇨통, 빈뇨 및 야간빈뇨, 잔뇨감 등이 있다면 반드시 전립선 질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립선 질환은 자각증상이 별로 없고, 따뜻한 목욕과 휴식만으로도 증상이 사라질 수 있어 검진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다.”며, 전립선 질환이 의심된다면 검사 후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문의는 건강관리과(☏2600-58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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