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보건소가 여름철 말라리아 감염예방 홍보에 나섰다. 보건소에 신청하면 모기출입 방지팬도 설치해 준다.

2011년 전국 말라리아 발병 접수는 847건.

서울에서 접수된 건수는 94건으로 그중 구로 접수건수는 6건이다. 서울이 감염 위험지역은 아니지만 주변의 인천, 경기, 강원일대 일부가 위험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암컷 모기, 환자를 문 모기, 감염자로부터 수혈로 인해 감염된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되면 반복적으로 발열, 구토, 설사가 나타나지만, 대부분이 몸살감기로 오해해 조기치료시기를 놓친다”며 위험지역을 방문했거나,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는데 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갈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일반 모기의 예방과 마찬가지로 모기장 사용, 야간 외출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도포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공동주택의 정화조에 서식하는 유충방제를 실시하고 배기관에 모기출입 방지팬을 설치해 예방할 수 있다. 방지팬 설치를 원하면 구로구보건소 감염병예방팀에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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