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아동청소년기에 빈발하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구강질환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록아동 668명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역아동센터 치과주치의사업은 시민단체 및 의료단체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하여 24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에게 치과의료서비스의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올바른 구강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평생 구강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은평구보건소는 8월말까지 인솔교사 및 차량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를 구강보건실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직접 방문하여 일차적으로 구강검진 및 치면세균막 검사, 개별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구강질환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치아홈메우기 및 치아우식증 등 치과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지역아동센터별 지정된 치과주치의원에 연계 치료하고, 진료비는 보건소에서 치과주치의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치과주치의 도입으로 구강검진과 올바른 구강위생관리 능력 습득 등 구강질환예방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강건강향상 및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여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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