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매출 2배 이상 늘어

▲ 농심 큰사발면과 감자칩 제품들 (제공=농심)
2012년 런던올림픽 응원 열기로 인한 야식 열풍 속에 컵라면과 감자칩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은 최근 올림픽 축구 조별 예선 1, 2차전인 멕시코 및 스위스전이 펼쳐진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의 A대형마트 컵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1주부터 3주까지의 주말 평균 매출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심 큰사발 제품들이 100% 이상 급증했는데, ‘육개장큰사발’이 163%, ‘김치큰사발’이 148% 늘었고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 ‘블랙신컵’의 매출이 87%나 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같은 기간 ‘농심 칩포테이토’가 137%, ‘수미칩’이 32%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올림픽 경기 시청시 안주나 간식용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야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져 최근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치러질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올림픽 후반부로 접어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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