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원자재 분석센터 "지속적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탓'
13일 조달청 원자재 분석센터는 8월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을 조사·발표했다.
조달청 따르면, EU 정상회의 합의 및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의지로 인해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으나 유로존 리스크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 미비 및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으로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조달청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일정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후, 3분기 이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 경기부양정책 실효성 및 미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 회원국들의 정책공조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하방경직성을 보인 비철금속 가격은 향후 반등할 가능성은 있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6, 7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을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대규모 투자계획 등을 토대로 다양한 경기부양 정책을 펴나가는 중이다.
한편 주요 원자재분석기관들은 올해 4분기 이후로 가격이 회복해 이후 가격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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