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차 챔피언십’ 덖음차 부문 1위 획득

▲‘2012 North American Tea Championship’에서 세계의 명차로 인적받은 오설록 '일로향' (제공=아모레퍼시픽)

오설록의 ‘일로향’이 세계적 명차로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 녹차 브랜드 오설록의 대표 제품인 ‘일로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2 세계 차 챔피언십(World Tea Championship)’에서 덖음차(Pan-Fired Green Tea)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2012 북아메리카 차 챔피언십(North American Tea Championship)’은 세계 최대 규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차(茶) 품평회 중 하나다.

특히 세계 유명 차(茶)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비교하고, 북미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점수로 환산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300여 개의 차(茶) 브랜드가 참가했고 ‘오설록명차 일로향(OSULLOC Illohyang)’은 총 17개 부문 중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덖음차(Pan-Fired Green Tea) 부문 1위를 차지해 한국 녹차의 명성을 세계에 알렸다.

일로향의 ‘북미 차 챔피언십’ 1위 수상은 지난 2009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999년 제2회 중국차박람회에서 세계 명차상을 수상한 이래로 2007년 세계 녹차 품평회에서 은상, 2008년 세계 차(茶) 박람회 품평대회 은상, 2011년 세계 녹차 콘테스트 최고금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오설록 관계자는 “이번 대회 1위 수상은 오설록의 품질∙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고, 대한민국 차(茶)문화의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녹차를 생산하는 녹차명가(名家)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설록명차 일로향(一爐香)은 제주 설록 직영 다원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차(茶)를 끓이는 다로(茶爐)의 향(香)이 향기롭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급 녹차이다.

매년 4월 초,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 다원에서 청명 직후에 맑은 날만을 골라 어린 차 싹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 정성스럽게 만들어 매년 적은 수량만을 한정 생산한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일로향의 덖음 과정은 다신전 제다법에 따라 너무 뜨겁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게 적당한 열기로 장인의 손으로 대여섯 번 반복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설록명차 일로향’은 오설록 티 하우스와 주요 백화점 내에 위치한 오설록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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