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인니 결제인프라 개선 양해각서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0일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청산결제기관(KPEI)과 예탁결제인프라 개선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아태지역 중앙예탁기관 회의체인 '제16차 ACG총회'를 겸해 이뤄진 것으로 KPEI의 하산 파우지(Hasan Fawzi)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양국의 자본시장에서의 상호협력과 정보교환 등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또 예탁원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증권유관기관 직원 30여명을 국내에 초빙해 일주일간 한국 증권시장과 예탁결제업무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의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미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예탁결제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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