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기관 금융정보분석원은 금감원 건물 그대로

▲ 금융위원회는 기존 금융감독원 건물에서 사무실을 쓰다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프레스센터로 청사를 이전, 4일부터 본격 새 사무실 업무를 시작했다. (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기간 세종로 프레스센터로의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4일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금융위는 프레스센터 4층∼7층을 사용하게 되며 전화번호는 대표번호(2156-8000)를 포함해 종전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다만 금융위 소속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은 내년까지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에 그대로 남게되며 전화번호가 변경되었으므로 홈페이지(www.kofiu.go.kr)에서 확인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날 사무실 이전을 기념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매진하기 위해 현판식과 기념 행사도 개최했다. 1층 로비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금융위원회' 표지 제막식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김석동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600여년동안 우리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지리적, 정신적 중심지 역할을 해온 세종로에 금융위원회가 새롭게 둥지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한 시점에 국내외 금융회사 본점들이 대거 포진한 서울 시내로 금융위가 이전한 것은 앞으로 금융위가 민간 금융회사 및 시장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금융위가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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