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3지구 이후 16개월만에 3곳 1494가구 승인
사업 시행자인 부산도개공측은 3개 지구를 합쳐 1494가구에 달하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보상과 주민 이주 등의 남은 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시공사 입찰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6월께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업계획 승인이 난 3개 지구 1494가구의 아파트 건립 규모는 지난 15년 동안 완료된 5개 사업지구 1680가구와 맞먹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서는 대규모 사업. 또 지난해 5월 사업승인을 받아 올 1월1일 착공된 거제3지구(418가구·유림건설 시공) 이후 주거환경개선지구로는 16개월여 만에 처음 사업승인을 얻었다.
지난 89년 '도시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이후 부산에서 개선지구로 지정된 141개지구 중 사업이 완료된 주거환경개선지구는 서대신3(116가구), 수정1(292가구), 용호1(480가구), 만덕1(432가구), 만덕2(360가구) 지구 등 5곳이다.
<기사제공 = 국제신문 2005.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