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사업 계속 추진, 공영주차장 확보

▲ 광명시는 전통시장 내 60여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시장내 홍보 및 안내를 위한 방송장비 등을 올해 말까지 교체 완료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대형 마트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난사고를 자주 당하는 시장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비 5억원을 지원받아 광명전통시장 내 60여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시장내 홍보 및 안내를 위한 방송장비 등을 올해 말까지 교체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입주 상인과 장을 보는 시민 편의를 위해 6천5백만원을 들여 광명전통시장 내 설치되어 있는 전동창과 환풍기를 보수 및 설치하기로 했으며,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 소모가 많은 시장내 조명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입구에 구간 안내판도 설치, 장을 보는 시민들이 원하는 가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광명전통시장과 더불어 새마을시장도 함께 정비하기 위해 10월중에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내 16개소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시장입구에 설치된 아치형 간판도 현대적인 이미지에 맞게 LED간판으로 교체하고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간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3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케이드 창문을 설치하고 공중화장실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지난 9월 26일 광명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추석연휴 기간 중에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토록 하였으며, 올해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 필요한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토록 하고 각종 상품권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광명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전통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9월 12일 시장상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주차장확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대규모 점포(SSM)의 의무휴무일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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