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시장 2013년 중반에 수급 안정 예상"

▲ 권오철 SK하이닉스 사장 (제공=SK하이닉스)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잠재력이 큰 분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내년 중반부터는 메모리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권오철 SK하이닉스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권 사장은 “지금 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기는 어렵고 기술적 한계도 있어 메모리 사업은 더욱 전문적 고부가가치화 될 것”이라며 “세계 경기 회복을 전제로 메모리 시장은 내년도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에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자동차에 IT기술이 접목되면서 반도체 수요도 크게 늘 것이라 판단, 주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모바일 시장을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노영민 국회 지식경제위원 등 정관계 인사와 권오철 반도체산업협회장,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변영삼 LG실트론 대표를 포함해 반도체기업 CEO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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