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주택시장 ‘최악’…“반등을 준비하라”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을 그동안 진행돼온 세계경기침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시장 역시 이러한 경기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내년 주택시장도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어둠이 영원하지 않듯 어둠 뒤에는 찬란한 여명의 순간이 다가오는 법이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이제부터 서서히 새로운 시장흐름에 대한 준비를 할 때라고 말한다. 주택구매력을 가진 실수요자들에게는 2012년이 이러한 대세의 흐름을 준비하고 실속 있는 세제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미분양을 털어내려는 건설사들의 각종 금융혜택과 할인경쟁도 구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연말까지 예정된 정부의 취등록세, 양도세 감면조치는 실수요자라면 놓치기 어려운 혜택이다. 특히, 공기업인 LH 미분양주택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하며 공기업이 건설한다는 점에서 안정감을 더한다.

앞으로 본지는 수도권, 지방, 혁신도시에 공급하고 있는 LH의 미분양 아파트와 토지를 4회에 걸쳐 집중 진단하고 그 경쟁력을 분석해 본다.

잠재수요 32∼43만 가구, 구매세력 등장

올해 말까지 취등록세·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최근 발표된 주택금융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에 살고 있는 가구 중 내 집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는 주택구입 잠재수요가 32∼43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가격 추가하락의 위험 때문에 실수요자가 주택을 구입하기 보다는 전세로 살면서 구매를 미래로 미루고 관망하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위험 회피다.

이러한 잠재수요는 시장의 상황이 나아진다면 언제라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구매세력이 될 수 있다.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끄는 LH 알짜 미분양주택 중 수도권 물량을 점검해 본다.

① 수도권

▲ 마포 펜트라우스 조감도 (제공=LH공사)

▲마포 펜트라우스 ; 마포구 신공덕동 공덕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포 펜트라우스는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공덕역이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올해 말에는 경의선이 개통돼 공덕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안산선복선전철 2단계 구간이 공덕역을 경유하게 돼 쿼드러플에서 퀀튜플 역세권으로 발돋움해 교통면에서는 단연, 최고의 입지라 할 수 있다.

특히, 공동관리비 기준 3.3㎡당 약 3300원(2012. 8월 부과기준)이라는 금액은 인근 주상복합 및 아파트와 비교해서도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 최초 분양가 대비 최고 2억5000만원, 16% 정도의 가격인하와 더불어 잔금 70% 무이자 2년 유예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잔금과 할부금을 일시에 조기 납부할 경우 115㎡형은 최대 7800만원, 152㎡형은 1억1200만원의 추가 가격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선납의 경우 가격인하 효과는 무려 23.4%에 달한다. ◇ 분양문의 서울지역본부 판매센터 02-2017-4338, LH 콜센터 1600-1004

 

▲ 의정부민락2 조감도 (제공=LH공사)

▲의정부민락2 ; 의정부민락2지구는 서울 도심기준 동북쪽으로 약 25km, 의정부시청에서 약 5.5km, 경기도북부청사에서는 2.5km 거리에 위치한다.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2013년 12월 개통예정)와 지구 우측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고, 극도43호선·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교통망과 양주·동두천·포천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B-5와 B-6블록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인 전용 74㎡와 84㎡만으로 전세대가 구성돼 있고, 모든 주택형이 4베이로 탁 트인 전망확보와 전세대 확장형, 발코니 확장이 무료시공으로 가격할인의 효과가 있다.

특히 3.3㎡당 평균 분양가가 773만원으로 저렴하고, 청약통장이 없거나 유주택자라도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고 당첨제한도 없다. 계약금은 주택가격의 10%고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대출이자를 LH가 대납하고 계약자는 입주시 LH로 납부하면 된다.

현재 ‘거주의무 1년 · 전매제한 4년’이지만, 소유권이전 등기를 하게 되면 전매제한기간 3년이 경과한 것으로 보게 돼, 소유권이전등기 후 1년이 경과하면 거주의무와 전매제한이 완전 해제된다. ◇분양문의 서울지역본부 판매센터 02-2017-4338, LH콜센터 1600-1004

 

▲ 군포당동2 지역도 (제공=LH공사)

▲군포당동2 ; 군포시 부곡동·당동 일원에 총면적 43만6000㎡ 규모의 3천여세대, 8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보금자리지구다. 이미 입주한 군포부곡과 분양예정인 송정지구와 연계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포당동2지구는 탁월한 연결망을 자랑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남측으로 군포IC가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고, 단지 우측으로 연결되는 47번 국도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1번 국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사업지구 인근에 지하철 1호선 당정역과 수리산역, 4호선 대야미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아울러 단지 서측으로는 수리산이 있고 동측으로는 안양베네스트GC가 인접해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며 지구내에서는 체육공원이 조성돼 단지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 ◇분양문의 경기지역본부 판매센터 031-250-6011, LH콜선테 1600-1004

 

▲ 수원호매실 조감도 (제공=LH공사)

▲수원호매실 ; 현재 A-6블록과 B-1블록 잔여세대가 동·호수 지정으로 분양중이다. A-6블록은 59㎡, B-1블록은 74·84㎡의 중소형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직선거리로 수원역과 3.3km, 수원시청과 5.8km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로 서울로 진입이 수월하다. 앞으로 건설될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내에서는 다양한 쇼핑시설이 들어서고 사업지구 인근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밀집돼 있다. 인근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원여자대학 등이 위치하고 지구내에는 초등학교 4개교, 중·고등학교 각 3개교가 순차적으로 개교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주택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59㎡ 2억원, 74㎡ 2억3600만원, 84㎡ 2억6700만원으로 저렴하다.

만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가능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가능하며 청약통장 유무·거주지역과도 무관하다. ◇분양문의 수원호매실 홍보관 031-248-2334, LH콜센터 1600-1004

▲오산세교 ; 지난 2004년부터 신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한 세교신도시는 1지구 323만㎡·2지구 280만㎡, 총 603만여㎡ 부지에 2만9000여가구, 약 8만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다.

신도시내에는 1호선 전철역 3곳과 경부고속도로를 비롯, 서울과 연결되는 5개의 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30곳의 공원이 조성되고, 신도시 중 유일하게 수목원을 보유해 쾌적한 환경이 돋보이는 친환경 도시다.

아파트 분양가도 3.3㎡당 8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인근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비롯해 서울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오산세교 휴먼시아 C-4블록은 전용면적 101·123·154㎡의 중대형 분양단지다. 최근 미분양세대를 대상으로 2∼3년 잔금유예를 시행해 주변 전세가 이하 수준으로 실입주가 가능하다.

C-3블록은 127·154·163·188㎡ 1060세대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세 분양중에 있으며 전세금 1억5천만원에 2년간 거주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동호수도 지정이 가능하고, 현재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속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전세주택을 찾는 소비자라면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분양문의 오산직할사업단 판매부 031-831-5029, LH콜센터 1600-1004

▲성남중동3 ; 성남중동3 주택재개발정비사업 A-1 블록의 ‘중앙동 롯데캐슬’ 잔여세대가 분양 중이다.

중앙동 롯데캐슬은 9개동 545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권리자 분양분 324세대는 공급을 마쳤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 93세대·84㎡ 109세대·114㎡ 19세대 등 총 221세대로, 59㎡은 마감이 임박했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고, 2·3·5호선 분당선과도 연결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대로·성남대로 등도 인접해 서울 도심 지역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중앙동 롯데캐슬은 현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2012년 7월에 입주를 마쳤으며, 추가동인 109동 전용면적 84㎡, 36세대는 2013년 12월 입주예정이다. ◇분양문의 성남재생직할사업단 판매부 031-780-0728, LH콜센터 1600-1004

▲고양원흥 ; 고양원흥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서울강남·서초지구와 더불어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서울까지 3km라는 탁월한 입지에 분양가가 기준면적당 845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의 85% 정도에 불과하다.

서오릉로 및 백신도로(예정)를 이용해 서울도심까지 30분내 접근할 수 있고, 신설되는 강매∼원흥간 도로를 통하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더욱이 지구인근에 신설되는 3호선 원흥역과 경의선 강매역를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무택세대주라면 청약저축 없이도 잔여물량 중에서 선호하는 동호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물량은 전용면적 74㎡형과 84㎡형의 중소형 평형이다. 분양가가 인근 신규 민간 분양주택에 비하여 1억원 가까이 저렴해 실수요자라면 서울 전세가로 서울권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분양문의 고양직할사업단 판매부 031-960-9875, LH콜센터 1600-1004,

▲평택소사벌 ; 평택소사벌지구는 303만2000㎡의 신도시 규모의 개발지구로,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등이 인접하고,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및 국도 45호선 우회도로가 지구 북측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지구내로 진입할 수 있다.

평택소사벌 택지개발사업지구내 B-3블록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74㎡형 163세대, 전용면적 84㎡형 688세대로, LH가 소사벌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의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격은 84㎡형은 호당 2억3331∼2억6759만원(3.3㎡당 689∼790만원), 74㎡형은 2억1250∼2억3613만원(3.3㎡당 711∼790만원)으로 저렴하다. 여기에 정부의 5.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전매제한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투자가치로도 매우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양문의 평택직할사업단 판매부 031-612-8783, LH콜센터 1600-1004

▲김포양곡 ; 양곡3단지 휴먼시아 아파트는 345호로 건설됐으며, 건설호수 전부가 85㎡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용적율 152%의 저밀도로 계획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한 친환경 숲속단지다.

취득세 감면, 양도세 면제 혜택으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이때 김포양곡 3단지 아파트가 더 주목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특별한 가격조건에 있다. 84㎡형 분양가격이 바로 옆 한강신도시에 비해 2~3천만원 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무이자 할부나 가격인하 중 하나를 본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큰 강점이다.

무이자 할부방식을 선택할 경우 약 7000만원의 대금만 납부하면 입주할 수 있고, 나머지 분양대금 2억2000만원은 5년 후에 납부하면 된다. 이때에도 별도의 이자는 부과되지 않는다.

가격인하방식은 입주시 분양대금을 완납하는 경우 가격을 대폭 할인해 주는 제도다. 입주지정기간 내에 입주하는 경우 약 60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경우 취득금액 감소로 인해 취득세를 절감하는 부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까지 연결된 김포한강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한층 더 빨라졌으며, 현재 개통돼 있는 일산대교를 통해 일산신도시와 동시 생활권이 가능하다. 특히 김포시에서는 추진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공항 ~ 한강신도시)가 개통될 경우, 양곡지구의 교통여건 역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문의 김포양곡 샘플하우스 031-989-4031, LH콜센터 1600-1004

▲ (제공=L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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