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중부 나블루스 웨스트뱅크시(市)의 한 학교에서 전 팔레스타인 지도자이자 자치정부 수반이었던 야세르 아라파트를 추모하며 그의 사진을 들고 있다. (사진=서울뉴스통신/신화)

[일간투데이 이원일 기자]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시신발굴 작업이 진행된다.

주요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아라파트 사인 규명 조사팀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위치한 아라파트의 묘에서 시신을 발굴해 가까운 사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은 아라파트의 시신에서 표본을 채취해 독살로 인한 사망인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라파트는 지난 2004년 11월 병세 악화로 파리의 군병원에 입원한지 한 달만에 사망했으며, 당시 직접적 사인은 심장마비로 발표됐지만, 부검이 이뤄지지 않아 사인을 두고 독살설 등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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