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대창기업과 사업추진협약 체결

▲ 철도공단 영남본부 사옥 조감도 (제공=철도시설공단)

[일간투데이 김대중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노후 건물과 미활용으로 방치된 부산진역 일부 철도부지를 활용해 업무시설 및 오피스텔로 개발하기 위해 대창기업과 컨소시엄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지상 20층 연면적 3만1933㎡인 건물로,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을 짓고 30년간 운영한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이다.

이 중 3개층은 철도공단이 영남본부 사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민간에게 임대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철도 유휴부지가 상업, 문화, 행정 등이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됨으로써, 도시경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이용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영남본부 사옥을 확보함으로써 30년간 최소 270억원의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민간사업자에게 철도부지에 대한 사용료로 약 70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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