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간투데이 이정규기자]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올해신설되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공공센터’를 운영할 위탁기관을 모집한다.

북한이탈주민 지원 공공센터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안정적 정착과 자립기반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과 함께, 북한이탈여성의 자립지원을 위한 공동작업장 운영, 구직 역량강화사업,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되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의 수행경험과 실적이 최소 1년 이상 있는 기관(단체) 등으로 사업 수행능력이 있으며, 재원조달능력이 있는 기관이다.

신청서류는 구 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과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구청 복지정책과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다.

접수된 기관에 대해서는 1월 중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탁 운영 기관이 최종 결정된다.

구는 공공센터 운영을 위해 앵고개로 941번길 일대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확보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시설로 이용할 계획이다. 1층은 교육장과 상담카페, 2층은 상담실, 유아실, 강의실이 있으며, 3층에는 정서치료실, 청소년 학습지도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공공센터를 정부시책의 거점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며 2013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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