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납.거여.마천.하일.길동.암사.세곡

서울 송파구 풍납동 등 7개 동이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7개월말에 척 해제된다.

건교부는 9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문화재보호구역이나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집값상승의 우려가 거의 없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거여동·마천동, 강동구 하일동·길동·암사동(강동시영 재건축아파트 1.2단지 제외) 및 강남구 세곡동 등 7개동을 10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9월 신규지정 후보지인 충남 공주 및 충북 청원에 대해서는 최근 '신행정수도건설을위한특별조치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결정의 영향 등을 감안해 모두 지정하지 않키로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부 해제 결정에 대해 "작년 10.29 대책의 기본적 틀은 변하지 않는다"며 "다만, 지정당시 가격상승을 주도하지 않았지만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로 일괄지정함에 따라 포함된 지역을 선별해제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주택거래신고지역의 추가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해제조치 이후에도 국지적인 집값불안 등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집값의 하향안정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시장동향 및 거래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별해제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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