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리모델리과에 BIM설계교육 강화…친환경공간 디자인교육도 병행

▲도제교육 장면 (제공=대덕대)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대덕대학교가 건축인테리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교육을 강화시켜 ‘인테리어건축과’를 신설,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14일 대덕대에 따르면 올해 60명을 처음 선발하는 인테리어건축과는 기존 인테리어리모델링과의 교육과정에 디지털디자인설계분야를 특성화해 최근 건축인테리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BIM 설계교육을 강화시켰으며, 웰빙주생활을 위한 친환경공간 디자인교육과정도 병행키로 했다.

▲교육장면 (제공=대덕대)

기존 인테리어리모델링과에 비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의 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인테리어건축과’로 변신을 꾀한 것이다.

특히 BIM 설계교육 강화는 최근 조달청의 국가운영 건축사업 500억 원 이상은 BIM으로 설계토록 규정하고 있어 각 건축산업체가 BIM실무 능력자를 선호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인테리어건축과는 BIM을 이용한 디자인과 설계기법을 집중 가르칠 계획이다.

교육은 인테리어건축과 학과장 김동영 교수와 한영철 교수가 담당한다. 두 교수는 한국디지털건축인테리어학회 임원 및 회원으로써 6년 전부터 건물정보모델링(BIM)기술 구축을 위한 교육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인테리어건축과의 전신인 인테리어리모델링과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대전소재 건축사와 공업고등학교 건축과 교사들에 대한 BIM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11년 1월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해외연수일환으로 방문했던 이태리 아카데미야 이타리아나 디자인대학과 국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인테리어건축과는 2012년 겨울 대전 지역협력업체(Nor, De ete 등 커피전문점)들의 학과 재학생 기부금 지원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합의했다.최근 건축인테리어업체에서는 프로젝트 수주 등에 3D 컴퓨터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졸업생들의 3D 실무능력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인테리어건축과에서는 이에 맞춰 착실하게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덕대 인테리어건축과 학생들은 아카데미야 이타리아나 디자인대학으로 유학을 갈 경우 등록금의 15% 할인, 영국 Whales 국립대와 공동학위 취득, 국내에서의 학점인정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인테리어건축과는 정규수업 이외에 학기 중 방과 후와 방학기간을 이용, 도제교육을 실시한다. 2012년 겨울방학 도제교육내용은 MAX, CAD등을 이용해 한옥, 실내인테리어의 컴퓨터시각화(Visualization)를 이룰 수 있도록 학습하며 학생들 개인별 학습능력에 맞춰 기초부터 응용까지 실습 및 전공동아리활동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2013년도 1학기에 시행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채택해 실제 공간에다 인테리어하도록 해 재학생들은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실무에 보다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