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거쳐 구역지정

서울시 2차 뉴타운사업 지구인 ‘전농·답십리뉴타운사업지구’중 전농 제7구역, 답십리제16구역 총 8만9천800(29만6천853㎡)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돼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케 된다.

17일 서울시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1월 지정된 전농·답십리뉴타운지구는 총 면적 27만3천평(903천㎡)으로 지난해 1월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지구내 5개 주택재개발예정구역 중 전농제7구역 및 답십리제16구역을 전략사업구역으로 선정, 16일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구역면적 및 정비계획

이번 구역지정된 전농제7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440번지 일대로 부지면적이 15만1천㎡이며 기존 노후·불량건축물 1천43동을 철거하고 239%의 용적률을 적용, 최고 25층이하, 평균 15층이하의 공동주택 40개동 2천468가구(임대 5개동 420가구 포함)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이 지역에 부족한 학교용지 1개소, 문화시설용지 및 공원도 확보할 계획이다.

답십리동 178번지 일대 답십리 제16구역은 부지면적 145천㎡로 기존 노후·불량건축물 1천129동을 철거하고 236%의 용적률을 적용, 최고 25층이하, 평균 15층이하의 공동주택 38개동 2천624세대(임대 6개동 446가구 포함)를 건설할 계획이다. 충분한 녹지면적 확보를 위해 공원 2개소, 부족한 도로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 계획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전농 제7구역 및 답십리 제16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5분의 4 이상의 동의를 얻어 오는 3월 말 동대문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조합이 시행주체가 되어 세부건축설계, 건축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절차를 거쳐 5월 말께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동대문구에는 전농·답십리뉴타운지구 외에 지난해 5월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된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중 전농구역이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을 받기 위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추진중이다. 지난 1월 26일 제3차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된 ‘이문·휘경뉴타운지구’약 1백1천㎡가 3월부터 개발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은평 등 시범뉴타운 3개 지구 등 총 33개지구를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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