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광양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안)’ 검토
해양부는 이를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건의한 ‘광양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안)’을 검토중이다.
‘광양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일반부두 2만톤급 2선석을 7만톤급 및 5천톤급 각 1선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양부는 현재 건설중인 시급성을 감안, 현재 진행중인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정비용역과는 별도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여수산단내 5만톤급 이상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공용일반부두는 건설된 지 30년된 낙포부두내 2개 선석뿐인데다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상 문제와 5만톤급 이상의 선박은 접안할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항로여건상 현재의 위치를 제외하면 여수산단내에는 5만톤급 이상의 일반부두를 건설할 장소가 없는 실정이어서 ‘광양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안)’에서 제시하고 내용대로 개발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만톤급 부두가 계획대로 추진, 완공될 경우 연간 약 250만톤의 일반화물 처리가 가능하게 되고 최대 7만톤급 선박까지 접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체의 물류비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